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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김수녕 활 다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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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7년부터 93년까지 7년간 세계양궁을 석권하던 신궁 김수녕(29·사진)선수가 은퇴한 지 6년여만에 예천군청 실업팀에 입단, 선수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87년 프랑스오픈 국제양궁대회에서 30m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88년 아시안컵대회 5관왕, 서울올림픽 2관왕(개인·단체) 등 7년여동안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던 김 선수는 93년 결혼과 함께 은퇴를 했다 대한양궁협회의 권유로 시드니올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활을 잡은 것.

김 선수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덕성초등 4학년 때 양궁을 시작, 선수생활동안 세계신기록 21개를 경신했고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단체 금 10개·개인 금 7개·은 2개 동 1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 88년 백상체육대상·청룡장·최우수 선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선수는 예천이 양궁의 고장이고 지난 79년 세계양궁대회 5관왕을 차지했던 김진호 선수가 이 지역 출신인데다 우수한 감독(문형철)과 코치(김성훈)가 있고 특히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이 99년 대한양궁협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팀으로 선정돼 입단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는 김 선수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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