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주주가치 창조'로 결정했다. 서덕규 행장은 21일 본점 강당에서 열린 '2000년 제1차 부점장회의'에서 "주주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올해내로 주가가 1만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경영목표 달성 방법으로 △ROA(총자산 이익률) 1.22% △ROE(자기자본 이익률) 20%이상 △신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 의한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12%이상 등 선진 외국은행 수준의 경영지표를 설정했다. 또 △총수신 10조3천억원 △당기순이익 1천39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가동예정인 인터넷 뱅킹과 통합 콜센터를 중심으로 전자금융을 확대하고 증권.보험 등 다른 금융권과의 전략적 제휴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성 종합기획부장은 "지난해 대부분의 대손충당금을 적립, 올해는 충당금 적립부담이 없어 대규모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며 "올해중으로 선진 여신평가시스템 구축을 마치면 초일류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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