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메인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내 인터넷 도메인의 등록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www.domain.nic.or.kr)에는 20일 하루에 5천200여건의 인터넷 도메인 신청이 들어왔다.
게다가 오전 9시 인터넷을 통한 신청접수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도메인 신청이 쇄도, 10시 이전에 대부분의 신청이 접수됐다.
인터넷정보센터에 이날 이처럼 많은 신청이 몰린 것은 등록 수수료를 내지 않아 등록취소된 국내 인터넷 도메인 1만4천개의 재신청이 20~22일 이뤄지기 때문이다.
20일은 A~F로 시작되는 도메인을 접수했으며 21일은 G~L, 22일은 M~Z로 시작되는 도메인을 접수해 21일, 22일에도 도메인 신청이 쇄도할 전망이다.
도메인 선점경쟁이 이처럼 치열해진 것은 인터넷 이용자가 폭증하고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하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도메인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인터넷정보센터 관계자는 "20일 도메인을 신청한 업체의 상당수는 전문 도메인거래업체들일 것"이라며 "도메인중 asset, desktop, feeling 등은 상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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