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일부 주유소들이 휘발유에다 등유 경유 유기용제 등을 섞어 판매하거나 계량기의 검정미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영업중인 주유소 890개소를 대상으로 4천355회의 지도단속을 벌인 결과 35개 업소가 불량 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함안군이 9개소로 가장 많고 고성군 5개소, 김해 4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적발업소들은 대부분 휘발유에다 면세유인 선박용 기름을 섞거나 등유 경유 및 유기용제(톨루엔 신나 솔벤트)를 섞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운전자들의 주의와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는 또 지난해 12월6일부터 18일까지 도내 991개소 3천81개 유류판매용 계량기를 단속한 결과 20개업소 30개 계량기의 용량이 정확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이들 적발업소에 대해 사업정지 과징금부과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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