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소득세 한번에 공제 월급 받고도 황당

◎프로그램변경 해명

○…20일 1월달 월급을 받은 일선 공무원들은 영문도 모른채 직급별로 30~40만원씩 소득세가 왕창 공제되자 황당한 모습.

기본급과 정근수당을 합쳐 230여만원을 받은 한 40대 직원은 소득세와 함께 보험료, 연금납부 등으로 60여만원이 월급에서 공제되자 "월급은 3만원밖에 오르지 않았는데 세금은 10배를 떼어가니 어이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

이에대해 급여담당자는 "지난해 9월 소득세법 개정으로 기초공제가 확대돼 소득세중 환급 부분이 오히려 많지만 연말정산과 중앙의 공무원 급여지급 프로그램이 도스용에서 윈도우용으로 바뀌는 바람에 환급분 조기지급을 위해 이번에 공제액이 늘어났다"고 해명.

◎긴급상황 대처에 만족

○…20일 오전 김종언 경북경찰청장이 영천경찰서 북안파출소를 방문, 이날 새벽 발생한 뺑소니사건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을 표창하고 격려.

북안파출소는 이날 새벽 1시50분쯤 경주시 서면 아화리서 이 동네 최용석(50)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경북12바1043호 중앙택시 운전기사 조모(20 영천시 작산동)씨를 북안면 송포리서 격투끝에 검거한 것.

이날 관계자들은 김청장이 경찰서간 공조체제와 일선 파출소의 긴급상황 대처능력에 만족감을 표시하자 고무된 모습.

◎'양파시장'별명 붙여

○…김진영 영주시장이 지난해 12월 한달중 15회나 서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총선 출마에 뜻이 있다는 등 소문이 나돌았는데.

김시장은 그동안 예산부처를 방문, 비상활주로 우회도로와 영주 순흥간 직통도로 개설 등 국비와 양여금 500여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지역 현안사업을 모두 해결했다는 것.

지역에서는 일부 여론 주도층의 별별 소문에도 불구, 지역개발을 위해 중앙 부처를 두루 왔다갔다 한 김시장을 두고 '양파시장'이란 닉네임을 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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