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에서 31세의 나이로 최연소 당선되면서 386세대의 대표주자로 꼽혀온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21일 민주당 당8역중 하나인 총재비서실장에 임명돼 차세대 정치인으로서 비상을 거듭하고 있다.
8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미문화원 점거농성의 배후로 지목돼 실형을 살았고, 그후 정계에 입문한 김 의원은 14대 총선 당시 영등포을에서 신한국당의 나웅배(羅雄培) 후보와 맞서 2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이어 미국 콜럼비아대학 국제정치대학원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유학을 한뒤 귀국, 1기 지자제선거 당시 조순(趙淳) 서울시장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한 뒤 15대총선때 나 후보와 다시 붙어 역전신화를 만들어 냈다.
김 대통령이 김 의원을 총재비서실장에 임명한 것도 차세대 주자로서 차곡차곡 정치수업을 받게 하려는 배려로 당내에서는 해석하고 있어 향후 김 의원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합리적이고 비교적 솔직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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