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천년 메달 판매 씁쓸

우리는 얼마전 IMF때 전 국민이 동참하여 금모으기운동에 참여했다. 장롱밑에 넣어둔 어린아이 돌반지까지 들고나와 접수창구에서 줄을 서가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잊어버렸는가?

지금 한국조폐공사에서는 순금으로된 새천년공식 기념메달을 2천만원에 판매한다고 접수를 받고 있다. 서민들은 생각도 못할 일이다.

물론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어린이를 돕는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씁쓸하다.

과연 메달을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팔아야하는지 한번쯤 생각하기 바란다.

변재억(대구시 북구 노원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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