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 시내 교통난을 완화하고 시가지 장기발전을 위해선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관공서와 기관들의 외곽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내 중심지인 영덕읍 남석리 일대는 군청을 비롯 교육청 등 각급 기관들이 밀집해 있으나 간선도로는 수십년전과 같이 편도 1차선 도로에 불과한데다 주차공간 마저 부족해 교통혼잡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능금조합 등 일부 기관 앞은 대형트럭과 차량들이 수시로 한쪽 차선을 거의 점유한 채 장시간 주차, 업무를 보는 바람에 차량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또 영덕농협 연쇄점앞 도로도 트럭과 승용차들이 도로 아무곳에나 주차하는 사례가 빈번하며 5일 장날의 경우 농협과 시장이 있는 이곳 주변은 차량들이 빠져 나가지 못해 큰 혼잡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해 교통난과 주차난을 부채질하는 관공서와 기관들을 장기적으로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부 초등학교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김모(56)씨는"차량보유율 증가로 이제는 관공서와 기관들이 외곽으로 이전해도 그다지 큰 불편이 따르지 않는다"며 "시가지 도로망 정비와 장기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선 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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