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고령군지부 및 관내 지역농협의 부실 채권이 지난 98년보다 늘어 아직도 농촌 지역은 IMF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농협 등 4개 지역농협에 따르면 조합원들의 연체 채권 규모는 지난 연말 현재 904억4천720만원으로 연체비율이 14.4%에 달하며 불건전채권은 116억8천만원으로 12.9%, 부실채권은 353억1천만원으로 3.9%에 달하고 있다는 것. 이는 지난 98년말에 비해 연체채권비율은 1.2% 포인트, 불건전채권비율도 1.2% 포인트, 부실채권 비율은 1% 포인트 각각 늘어난 것이다.
또 고령군지부도 신탁대출의 경우 연체금액이 3억6천600만원으로 연체비율이 35.9%이며 카드론대출 연체비율이 12.5%, 공제대출 연체가 10.8%이며 그외 가계자금대출 연체가 10억원을 넘어 연체비율이 8.4%에 달하고 있다.
이같이 높은 연체비율은 지난 한해동안 IMF의 충격을 회복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에 비해 농촌에서는 별다른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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