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4일 군이 직접 주관하는 독도유인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군정방항을 결정하고 이에따른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 등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울릉군은 최근 독도에 전 국민적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독도유인도화 정책을 추진해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불식시키고 독도를 국가 주권의 상징적 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독도 유인도화 계획에 따르면 독도에 정주희망자를 모집해 가구당 연간 2천만원의 정착금을 무상 지원하고 독도 어촌계를 설립해 수산물 생산 소득을 연간 2억여원이 되도록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독도 이주민의 생활 기반조성은 97년 완공한 독도어업인 숙소(신축 2층 5실·36평)를 주거용으로 개조하고 올해 독도 해수 담수화 사업비(3억원)를 투입해 식수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서도에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소형 선가장시설을 추진하고 어획물보관 냉동고 시설을 갖추어 생계 보전대책을 강구하고 여객선을 주 1회 취항시켜 생활에 불편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검토중인 행정구역 "독도리" 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 경찰파출소(5명) 행정출장소(2명)를 신설해 일본의 무력대응을 불식 시킨다는 계획이다.한편 군 관계자는 정부와 협의중인 계획이 추진되면 독도경비주둔 소요경비 수억원의 절감과, 유인도화 사업의 효과로 섬으로서의 기능을 갖추어 향후 어업협정 협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밝혔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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