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 이후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종합경기장을 문화.스포츠.레저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25일 월드컵 경기개최 전에 주차장과 지하에 쇼핑센터 구조물을 설치, 대회기간 중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2002년 6월 월드컵 대회 이후에는 파워센터인 대형쇼핑센터와 기타 수익시설 및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종합경기장 사후 활용사업을 확정했다.
종합경기장에 들어설 주요시설을 보면 1만2천평 규모의 대주차장 지하에는 스포츠.아동전문으로 구성된 파워센터와 복합영상관, 전문음식점 등을 유치하여 영남권 최대의 매머드급 복합 상업공간으로 부상시킬 방침이다.
또 주경기장 스탠드 하부 총4만3천평 중 약6천평을 활용, 지하1층에는 고급경기관람시설(VIP룸), 고급음식점, 연회장, 회의장 등을 설치하고 지하2층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쿼시 등 레포츠 시설, 스포츠바, 스포츠클리닉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연못이 있는 주변에는 수변건물로 가상현실체험형 홍보관.기념관과 기념품 판매장이 들어서며 영상음악분수 및 물의 공간(겨울철 빙상장), 야외결혼식장, 야외공연장, 자동차극장, 암벽등반, 번지점프 및 놀이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주경기장 스탠드 하부와 대주차장 복합상업공간의 연계동선 상에는 만남의 광장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쇼핑.외식.체육.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한편 대구종합경기장은 위치가 체육공원 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으나 대구시의 건의로 지난해 12월 8일 도시공원법시행규칙이 개정돼 수익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익시설을 민자로 유치할 계획인데 오는 8월까지 업자를 선정, 시설규모를 확정하고 9월부터 관련시설 착공에 들어갈 방침인데 리조트 전문회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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