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추진중인 '독도 유인도화 사업 방침(본지 25일자 1면보도)' 발표이후 독도이주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25일 오후부터 독도 유인도화 사업과 독도 이주대책 등 정착 문의전화 때문에 문화공보실, 총무과·교환실은 문의전화가 폭주해 행정업무가 마비되었다" 는 것.
포항출신으로 서울 모 전기조명회사 이사 라고 밝힌 노수동씨(40·서울 송파구 풍납동)는 평소 독도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독도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과 접수 시기 등을 전화로 문의했다.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석종대씨(39)는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독도에 대한 입장표명이 미진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울릉군의 독도 유인도화계획은 일본의 독도편입 음모를 불식시킬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대응책이라 생각한다" 며 동참하는 마음으로 이주 희망의 뜻을 전화로 밝혔다.
또한 석씨는 2명의 자녀 교육문제가 좀 걱정되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독도로 이사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유인도화사업에 포함된 '독도리' 신설문제는 조만간 결정될것으로 전망하고 독도리가 신설되면 나머지는 중앙 정부와 협의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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