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비를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9년 1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106.5로 11월의 106.0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소비자기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소비를 늘리겠다는 가수구가 더 많고 100이하면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수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소비자 기대지수는 4월에 100.1로 100을 넘어선 이후 9월까지 계속 상승하다 10월에 104.6으로 전달보다 2.0포인트 떨어진 뒤 11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기대지수를 부문별로 보면 경기에 대한 기대가 121.5로 전월의 120.9보다 높아져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는 많아진 반면 가계생활지수는 105.9로 전월(105.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내구소비재 구매 및 외식.오락.문화 지출 기대지수는 93.5와 94.5로 모두 전달보다 높아졌으나 여전히 100아래에 머물렀다.
한편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가계형편을 보여주는 소비자평가지수는 106.9로 전달의 106.7보다 소폭 상승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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