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2000년 호주오픈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 남자단식 2연패를 놓고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맞붙게 됐다.
여자복식에서는 리사 레이몬드(미국)-레네 스투브스(호주)조가 우승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카펠니코프는 28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레이버 어리너에서 열린 12번시드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과의 준결승전에서 그라운드스트로크의 정확성과 노련미에서 앞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펠니코프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US오픈 챔피언인 세계 1위 아가시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30일 격돌하게 됐다.
카펠니코프는 아가시와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3연패하는 등 4승 5패로 뒤져 있다.이날 카펠니코프와 노르만의 대결은 그라운드스트로크의 대결이었다.
두 선수 모두 베이스라인에서 펼치는 그라운드스트로크 플레이를 주무기로 하고있고 특히 양손으로 치는 백핸드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이날은 카펠니코프가 안정성과 파워에서 앞서 쉽게 승패가 갈렸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레이몬드-스투브스조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마리 피에르스(프랑스)조를 2대1로 이기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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