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량식품 판매 20곳 적발

무허가 식품을 즉석 판매 하거나 제조원·제품명·성분·중량 등을 표시하지 않은 식품을 판매한 대형 할인점 등 유통업체와 식품제조가공업체, 음식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날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대형 할인점과 고속도로 휴게소·식품제조가공업·일반 음식점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부정·불량식품을 취급 또는 판매한 20개소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대구시 동구 검사동 한국까르푸(주)동촌점과 안동시 옥동 현대 하나로클럽, 영주시 휴천2동 하나로마트는 유통기한 등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했고 포항시 남구 지곡동 메가마켓 포항점은 무표시 주전자·도자기 등 제품을, 영주시 영주2동의 뉴마트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했다.

또 중앙고속도로 군위 상·하행 휴게소(군위군 군위읍 오곡리)는 각각 무허가 음식 즉석판매와 유통기한을 넘긴 음식을 취급하거나 부적합한 음용수를 사용하다 적발 됐으며 낙동 하행 휴게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포장지 제거후 보관하다 적발됐다.

이밖에 백화인삼식품(대구시 서구 중리동)은 허위과대광고, 신화제약식품부(대구시 달서구 상인동)는 의약품용으로 가공한 유당을 식품제조에 사용, (주)범화식품(대구시 서구 중리동)은 성분배합비율 위반, (주)청보(영천시 임고면)는 제조원 허위표시로 적발됐다. 휴게음식점인 영주시 영주2동 후리송제과 2호점과 구미시 송정동 (주)기린동아밀탑제과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취급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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