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농약 콩나물 4억상당 유통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7일 콩나물에 농약을 뿌려 재배한뒤 시중에 유통시킨 홍모(51·김해시 구산동)씨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98년 2월부터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일대 1천여㎡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놓고 콩나물을 재배하면서 맹독성인 '카엔다짐' 성분이 함유된 농약을 뿌려 재배한 콩나물 4억여원어치를 부산 김해 등지의 소매상들에게 판매한 혐의다.

◈음주운전 스티커 찢어

김천경찰서는 29일 대구소재 ㄷ택시 운전기사인 권모(30·대구시 서구 중리동)씨를 도로교통법위반 및 공용서류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혈중알콜농도 0.19%인 상태에서 택시를 몰고 김천으로 오다 29일 새벽 0시10분쯤 경부고속도로 김천톨게이트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단속경찰관이 음주운전 적발보고서에 서명 날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고 적발보고서 3장을 찢었다는 것.

◈채팅 통해 만나 성폭행

봉화경찰서는 29일 친구와 함께 컴퓨터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고생을 여인숙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18·봉화군)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28일 새벽 5시쯤 친구와 함께 컴퓨터 채팅을 통해 알게된 황모(18·여고3년)양 등과 술을 마신후 봉화읍내 여인숙으로 끌고가 위협한 후 성폭행한 혐의다.

◈히로뽕 투약 9명 구속

창원지검 특수부 홍순보 검사는 28일 길모(39·어업)씨 등 9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39)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진해시내 여관이나 승용차 등에서 히로뽕을 투약해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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