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13번째 전사

'다이하드'의 존 맥티어넌 감독과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손잡고 만든 액션물. 10세기 북구를 배경으로 한 판타스틱 어드벤처.

시인 아메드(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유부녀와의 불륜으로 인해 북구의 오지 투스크블라드로 추방된다. 끔찍한 살육과 약탈이 자행되는 저주의 땅. 아메드는 도착하자마자 인근 마을에 잔인한 괴물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투스크블라드왕국은 군사지원을 받아 13명의 전사를 모집한다. 아메드는 무녀의 점괘에 따라 엉겁결에 전사로 발탁된다.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클라이튼의 1976년작 '시체를 먹는 자들'이 원작. 1천명이 넘는 엑스트라, 200명이 넘는 의상디자이너에 대규모 세트 등 할리우드의 물량이 투입된 영화. '닥터 지바고'의 명배우 오마 샤리프도 출연한다. 18세 관람가. (29일 중앙시네마, 제일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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