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량 표지판 수난

동판제작 신설교 20여곳 없어져

건설공사 실명제 실시이후 완공한 교량에 동판(銅版)으로 붙여놓은 교량설명판과 교명(橋名)판을 닥치는대로 떼가는 신종 절도범이 설치고 있다.

지난 94년 성수대교 붕괴이후 전국의 새로 가설한 교량마다 시공회사, 공사감독, 교명 등을 명시한 4개의 동판(가로 40㎝, 세로 30㎝)을 붙여 놓았는데 최근 청도 경산 영천지역에는 이런 동판들이 거의 없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청도군의 경우 지난 1개월 사이 풍각 명대 녹명 신당교 등 20여개소의 교량 동판이 없어져 청도군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같은 사례는 경북도내 대부분의 교량에서 거의 같은 실정이라는 것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교량 1개에 4개 동판을 제작하는데 80만원쯤 들어간다'며 '다시 만들 경우 제작비가 싼 석물(石物)로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도·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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