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 병원을 찾아서-대구 효성병원

대구시 수성구 중동 효성병원(원장 박경동·52)은 '사랑이 가득한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여성 전문병원이다.

지난 1997년 3월 6층 42병상 규모로 출발, 개원 3년만에 산부인과·소아과·가정의학과·마취과 의사 9명을 둔 메머드급 여성 전문병원으로 성장한 이 병원의 특징은 파스텔톤 색깔의 깔끔하고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부드러운 커피와 전통차가 준비돼 있는 2층 휴게실도 눈길을 끈다.

불임클리닉, 사춘기 및 갱년기클리닉, 종합검진실, 부인암 예방 및 조기진단 클리닉, 통증 클리닉, 복강경 클리닉, 미혼여성 클리닉 등의 시설을 갖춘 이병원은 시험관 아기·복강경 수술 등 여성에 대한 토탈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 자체 개설한 홈페이지에 여성 건강정보와 갓 태어난 아기들의 사진을 올려 호응을 얻고 있자 앞으로는 환자~병원간 E메일로 신체 및 진단 정보를 교환하고 통신망을 통한 원격 진료체계를 구축, 의료 디지털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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