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오는 15일 낙천대상자와 자체 총선후보를 발표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1일 서울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650여명의 전국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주5일 근무제,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등 5대 요구사항을 관철하고 △임금 13.2% 인상 △임·단협 승리를 위해 16대 총선투쟁을 전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2000년 3단계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김근태 새천년민주당 지도위원 등이 참석, 새로운 제휴 정당을 모색중인 한국노총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한국노총은 16대 총선투쟁과 관련, 오는 15일 낙천·낙선 대상자와 한국노총 총선후보를 발표하는데 이어 △28일 제휴정당 발표 △3월11일 2차 낙선운동 대상자 발표 등의 일정을 마련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와의 친소 여부 △개혁성 △청렴도 △노동자·서민의 지지도 △제휴정당 후보 여부 등 5가지의 기준을 마련,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얻은 후보를 지지하고 40점 미만인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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