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온 오강현 특허청장

"현장 밀착형 서비스는 한계가 있어 특허정보센터를 설립, 종합 민원센터 기능을 하도록 했습니다"

1일 대구상의 특허정보지원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오강현 특허청장은 "지역 특허정보지원센터 설립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특허정보 서비스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동물복제 및 인체장기 재생 등 특허성 논란이 일고 있는 새로운 분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생명공학의 특허 심사기준은 국내 산업발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허청은 올해부터 특허정보이용을 무료화했다. 특히 전자출원 시스템을 운용, 지난해 전체 산업재산권 출원건수의 80%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등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

오청장은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권리확보가 더 중요하다"며 "국내외 특허정보를 사전조사하고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 특허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청장은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캐릭터 사업과 관련 "특허청, 산업진흥원이 자치단체와 협력, 상표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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