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종교단체들도 낙천, 낙선운동에 대한 지지와 시민단체 선거운동 전면보장을 요구하고 나서 선거법 전면 개정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경북 대구 기독교연대회의 등 대구지역 4개 종교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성직자협의회'는 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총선시민연대의 낙천, 낙선운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정치권은 선거법 87조, 58조등 정치적 의사표현을 가로막는 반민주적인 법을 조속히 삭제, 개정하고 부적격 정치인들의 명단을 공천과정에 겸허하게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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