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본사 지방 이전 등 지역균형 발전 추진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한 지역균형발전기획단이 3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청와대 직속인 이 기획단은 경제수석비서관과 국민경제자문회의사무처 사무차장을 각각 단장, 부단장으로 하며 하부에 지역균형정책개발팀과 지역균형프로젝트기획팀을 두고 각 팀의 직원은 자문회의 사무처직원이 겸임토록 했다.

지역균형발전정책에 관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조정하기 위해 10개 관계부처 차관과 관계전문가로 구성되는 지역균형발전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의장은 기획단장이 맡도록 했고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위원으로 참여토록 했다.

기획단은 지역균형발전 3개년 계획의 수립을 포함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선정과 각계각층의 여론수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우선 기업본사.금융기관.대학 등의 지방이전 촉진방안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 등에 기금을 설치하여 이전기관의 사옥 등을 매입하여 주고 배후도시 개발권 부여, 세제감면 등의 유인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지방의 산.학.연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지방의 과학기술 진흥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지역교육의 특성화 및 지역균형을 고려한 인사.재정제도의 발전방안을 수립한다. 산.학.연의 연구시설.자금.인력의 연계를 통해 R&D부터 시험생산까지 하는 일괄수행체제를 구축하고 지방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기술혁신거점을 육성키로 했다.

또 지역별 특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유교문화권 개발,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백제문화권 개발 등 광역프로젝트 개발 및 지역별 문화.관광산업 육성방안을 검토한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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