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가 즈믄해 상징화사업의 하나인 반딧불이 마을조성 지역으로 봉화군과 경기도 양평군, 전북 무주군을 선정했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2일 새 천년의 환경비전인 환경보전 및 녹색환경 창조를 위한 구축기반과 새 천년 맞이 기념 즈문해 상징화 사업으로 추진한 반딧불이 마을 조성 지역으로 이들 3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연환경과 주요서식지 탐방, 현실성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된 이들 3개 지자체에는 앞으로 지역별 환경실태 조사에 따른 표준모델 개발, 반딧불이 축제행사 지원, 반딧불이 특화상품 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봉화군에서는 법전면 사미정 계곡에서 도천1리 명호 양어장까지 6.5km 구간을 사업지구로 정하고, 600여평에 반딧불이 공원 조성 및 인공사육장 설치, 자연환경 생태 체험코스개발, 연건평 100평 규모의 민물고기 박물관, 휴식공간 기타 부대시설 등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이 사업의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이종은교수(안동대)와 정병준(성남 의제 21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임진택(삼성에버랜드 곤충전담파트장)씨의 자문을 받아 2003년까지 3단계로 이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깨끗한 지역이미지 홍보를 통해 청정 농·축산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봉화·金振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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