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5시50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1리 마을 입구 다리 밑에서 이 마을에 사는 손모(67) 할머니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손할머니가 지난달 31일 이웃 마을에 있는 딸 박모(53)씨 집에 다녀오다 실족, 대퇴부 골절상을 입고 움직이지 못한 상태에서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멧돼지 밀렵 2명 입건
문경시는 2일 올무로 멧돼지를 잡은 이모(45·문경시 마성면 하내리)씨와 이를 운반한 조모(43·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씨 등 2명을 조수보호 및 수렵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앞다리를 크게 다친 멧돼지는 경북산림환경연구소 야생조수 진료센터로 보내 치료 후 상처가 아물면 방사키로 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말 멧돼지로부터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를 막기위해 마을 뒷산에 올무를 설치, 지난 1일 오후 올무에 걸린 멧돼지를 조씨와 함께 운반하다가 밀렵감시단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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