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낙선 및 선거법 개정운동을 벌이고 있는 '2000년 총선 대구시민연대'가 옥외 캠페인과 함께 이달 중순부터 네티즌 자원봉사자를 모집, 사이버 공간으로 낙천.낙선운동을 확대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총선 대구시민연대는 오는 12일까지 자체 홈페이지(http://www.ngotk.org)를 개설하고 이달말까지 네티즌 500명을 모집, '사이버기동대'를 구성해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사이버기동대'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각 정당 홈페이지와 입후보자 홈페이지를 방문 등을 통해 낙천.낙선운동의 당위성을 알리고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후보사퇴 등의 본격적인 선거참여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함께 총선 대구시민연대는 다음주 초부터 격주로 총선대구시민연대 자체 신문을 제작, 각 참가 단체회원들에게 우송하는 등 선거법 개정과 낙천.낙선운동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 선관위는 3일 오후 총선 대구시민연대가 동대구역 앞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부적격 정치인들에게 공천반대 의사를 전달하는 엽서를 판매한 것과 관련, 유권자들을 특정인 낙선운동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 위법성 여부를 가리는 작업에 들어갔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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