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프로농구 공동 6위 3개팀이 설 연휴 상위 3개팀과 맞붙게 돼 플레이오프 6강 진출의 고비를 맞는다.
3일 현재 14승19패로 공동 6위에 올라있는 LG 세이커스와 골드뱅크 클리커스, 동양 오리온스 등 3개팀은 4일부터 5일까지 1위 SK 나이츠, 2위 현대 걸리버스, 3위 삼성 썬더스와 각각 일전을 치른다.
이들 팀은 이번 설 연휴 경기 결과에 따라 6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플레이오프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 필승의 각오로 코트에 나선다.
LG는 최근 박훈군과 박규현, 박재헌 등 '3박' 토종들을 앞세워 현대를 꺾는 등 3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설 연휴 첫날인 4일 SK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확실히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을 최소 20~22승으로 잡고 있는 LG는 1일 현대를 꺾은 자신감에다가 박재헌이 부상에서 회복,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를 펼친다면 SK전 승리는 물론 앞으로 남은 12경기에서 승률 50~60%를 자신하고 있다.
또 골드뱅크도 마땅한 리딩가드가 없어 고민이지만 만능 플레이어 현주엽과 득점 1위 에릭 이버츠의 콤비 플레이로 5일 현대전에 나선다.
특히 부상중인 이상민의 결장이 확실해 조성원과 추승균의 외곽포를 봉쇄하고 마지막 4쿼터에서 점수 관리만 충실히 한다면 의외의 수월한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LG와 골드뱅크에 비해 동양은 전희철과 조우현의 부상에다가 루이스 로프튼과 무스타파 호프 등 용병의 체력저하로 3연패에 빠져 5일 삼성과의 경기가 다소 버거운 상태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 연패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질 수있다는 위기감이 동양의 강점인 투지에 불을 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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