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은 구미시가 지난달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46.6% 인상하면서 전용공업용수에 대해선 57.3% 인상, 기업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요금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구미시가 지난달 고지분부터 인상적용한 상수도 요금은 가정용이 35%, 업무용이 39.1% 인상됐으나 공업용수만은 57.3% 인상시켜 평균 인상률에 비해 10.7%포인트, 욕탕 1종에 비해선 무려 25.4% 포인트나 높았다는 것.
여기에다 하수도 요금도 지난해에 비해 48%나 인상돼 제조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것.
구미지역의 상수도 소비량은 지난 한해 동안 1억111만 6천t으로 이중 전용공업용수 사용량은 전체 소비량의 59.4%인 6천3만2천t에 이르고 있으며 상수도 총 부과금액 212억3천651만원 중 공업용수 요금이 전체의 41.3%를 차지하고 있다.
관내 제조업체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시를 통해 제조업체지원 차원에서 공업용수 인상률을 평균 인상률 이하로 인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구미시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원수의 가격은 현재 공업용수는 t당 206원24전, 생활용수는 221원94전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수도요금은 공업용수의 경우 t당 229원6전, 생활용수는 421원8전으로 훨씬 싸게 적용시키고 있다"고 했다.
朴鍾國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