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BC)평일 오전 11시대에 방송되던 외화 시리즈 '베이 사이드 얄개들'이 월요일로 종방되고, 이어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화요일부터 선보인다.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사의 1991년 작품. 스위스 아동문학가 요한나 슈피리의 널리 알려진 원작을 영화화한 것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가족영화맑고 깨끗한 알프스의 자연을 배경으로 착하고 천진난만한 소녀 하이디가 괴퍅한 할아버지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원작을 비교적 충실하게 따랐으며, '007 죽느냐 사느냐'에서 본드걸로 활약한 미모의 섹시스타 제인 세이모어, 중후한 성격파 배우 제이슨 로바즈의 탁월한 연기가 볼 만하다.
이 채널의 화요일 심야엔 '새봄맞이 특선'이란 이름 아래 영화 '쇼생크 탈출'이 편성되고, 목요일 낮시간 12시부터는 세계 기왕전 바둑이 중계될 예정. 토.일요일엔 농구 및 도쿄 국제마라톤 중계도 내정돼 있다.
▲그외 공중파KBS 경우 2TV에 주말 단막극 '비서'가 새로 시작되는 것 외에는 종래 편성에서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설 연휴 특집 프로들이 주말 등에 일부 재편성될 전망이다. MBC는 평일 저녁 7시대에 방송하던 시트콤 '점프'를 이번 주로 종방한다. 다음 주부터는 '가문의 영광'을 내 보낼 참이다. EBS의 '문화센터' 주제는 '다이어트,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건강클리닉'은 아스피린에 대해 40분간 설명할 예정.
▲기타에로 비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돈벌이에 혈안된 '속물'인가, 성(性)에 과도한 집착을 지닌 '관음증 환자'인가, 아니면 표현의 자유를 위해 몸을 던진 '선구자'인가.
iTV(인천방송)의 '리얼쇼, 지금은 제작 중'이 수요일 밤 11시40분에 '그들만의 리그2-에로 비디오 제작현장'을 통해 에로 비디오 제작자들의 고민과 제작현장 뒷얘기를 들려준다. 40세가 넘도록 혼자 살면서 에로 비디오에 인생을 건 이강림 감독 같은 이도 있다. 그는 여느 에로 비디오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 손쉬운 여관방과 콘도를 마다하고 발로 뛰며 세트장을 마련하는가 하면, 자동차 폭파 장면과 수중 정사 장면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눈요기를 위해 촬영장의 적나라한 장면들도 일부 공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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