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의 회장단은 오는 14일 조선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재계의 정치활동 돌입을 공식 선언키로 했다.
6일 경총에 따르면 재계는 14일 정치활동 전담창구인 의정평가위원회 구성과 관련, 경제5단체 회장단이 참여하는 경제단체협의회 총회를 열어 평가위 설립과 위원명단을 승인할 예정이다.
경제5단체 회장단은 경단협 총회가 끝난 뒤 5단체 상근부회장을 포함, 학계, 언론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의정평가위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재계의 정치활동돌입을 공식화한다.
의정평가위는 개별 국회의원의 정책적 역량과 성향, 보좌진의 역량 등을 종합평가하고 의원들을 등급별로 분류하는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경총의 김영배 상무는 "이번 회장단 모임에서 지지 또는 낙선 대상자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는다"라며 "그러나 개별의원들의 성향을 종합 분석한 자료를 만든 뒤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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