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동해상에 자주내린 폭풍주의보와 기상악화 등으로 울릉도를 찾는 광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나 감소해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 1월 한달간의 관광객수는 3천9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321명 보다 23.6%나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 이는 지난1월 폭풍주의보 등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14일이나 결항했기 때문이라고 군관계자는 분석했다.
게다가 포항-울릉을 연결하는 정기여객선 선플라워호(2천394t 정원 815명)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여객선 정기검사로 운항이 중단되고 이 항로에 선플라워호보다 규모가 적은 예비선 오션플라워호(368t)가 투입된다.
군은 규모가 적은 예비선이 운항되고 겨울철 기상악화 등으로 이마저 운항이 중단될 경우 관광객 수송과 주민들의 발이 묶여 교통소통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울릉군은 올해 관광객 20만명을 유치키로 했으나 해상운송에 한계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동해상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주민 숙원사업인 공항건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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