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 클리커스가 LG 세이커스의 5연승을 저지하고 단독 6위에 올랐다.
또 SK 나이츠는 과열경기 우려속에 삼보 엑서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골드뱅크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 1위 에릭 이버츠(31점)와 '나는 하마' 현주엽(29점)의 용병-토종 콤비 플레이로 LG를 102대95로 꺾었다.
이로써 골드뱅크는 2연승하며 16승19패를 기록, 함께 공동 6위였던 동양 오리온스와 LG를 각각 7, 8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가 돼 플레이오프를 향해 착실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골드뱅크는 이날 이버츠가 골밑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고 현주엽도 탄력있는 플레이로 상대의 막강 수비벽을 허물며 득점에 가세, 이번 시즌 LG전 4전 전승을 했다.
LG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는 박훈근(18점.5리바운드)과 박재헌(16점), 양희승(19점) 등 고려대 1년 선배들을 대거 투입해 현주엽을 저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원주경기에서는 SK가 37대39로 뒤지던 2쿼터 중반 상대 허재의 휴식을 틈타 재키 존스(21점)의 3점슛과 서장훈(29점), 로데릭 하니발(20점) 등의 고른 득점으로 55대43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편 신세기 빅스는 카를로스 윌리엄스(22점)와 이번 시즌 최장거리 버저비터(19m)를 기록한 신인 조동현(20점)의 패기를 앞세워 6위 진입을 노리는 SBS 스타즈를 101대9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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