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항만공사 모배근 과장

"영일만 신항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올 연말쯤이면 가장 중요한 시설인 북방파제와 대체어항이 각각 33%, 74% 정도의 공정률을 보일 전망입니다"

영일만 신항 건설의 사령탑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모배근(牟培根) 항만공사과장은 영일만 신항이 완공되면 포항은 물론 대구·경북의 도시 및 산업 구조가 크게 변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포항의 경우 신항만 배후지역인 북구 흥해읍 일대에 신도시가 형성, 기존 포항 도심권과 연계됨으로써 새로운 도시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기존 무역국 뿐 아니라 북한·중국·러시아 등 대 북방 교역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경북의 북방교역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

영일만 신항은 향후 대구시내 공단은 물론 경북 북부·구미 등 도내 20여개 공단의 수·출입 물동량 담당은 물론 물류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모 과장은"영일만 신항은 물론 연안항 역시 하역·보관·유통·전시·판매·통관·물류정보 제공 등 자유무역지대 개념이 도입된 종합물류기지로 개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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