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시즌을 맞아 MP3, DDR 등 사이버상품이 올해 졸업.입학선물을 휩쓸 전망이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N세대 구입경향이 기존의 옷, 향수, 화장품, 핸드백 등 5만원안팎의 패션잡화에서 MP3, DDR, 컴퓨터 등 사이버상품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컴퓨터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는 MP3는 16MB와 32MB 제품이 주종으로 최근에는 라디오 및 테이프기능까지 첨가된 제품이 나왔다.
N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DDR은 가정에서 컴퓨터에 연결,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화됐으며 3만~5만원선 제품이 주류다.
테크노가방은 노트북, 핸드폰은 물론 스케이트보드, 농구공, 인라인스케이트 등 N세대 필수품을 다양하게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테크노가방 발주물량을 평소보다 3배이상 늘렸다.
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카시오분리시계, 줄에 부착된 스위치를 누르면 공기가 차 늘어난 손목 부위를 조여주는 세이코 에어폴시계 등 이색첨단시계도 졸업.입학시즌을 겨냥, 출시됐다.
컴퓨터, 미니오디오, 전자수첩, 휴대폰 등의 전자제품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이번주부터 졸업.입학선물 행사에 들어가 가격할인,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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