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프랑스 르노사는 10일 삼성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2년간 SM5를 계속 생산하고 이후 준중형차 또는 레저승용차 등 3개 차종을 연간 50만대까지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측이 SM5의 계속 생산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측은 또 삼성자동차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기존 부품협력업체들과의 부품공급계약 유지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 삼성자동차 연수원에서 비공개로 열린 르노사 인수설명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르노측은 삼성자동차 인수후 2년동안 연간 8만대씩 SM5를 계속 생산하고 오는 2001년부터 준중형 승용차를, 3, 4년뒤에는 또다른 차종을 신규개발해 생산규모에 문제가 없도록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는 것.
르노사측이 SM5의 계속생산과 삼성자동차의 조기경영 정상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이후 인수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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