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금액 870억원대의 대구 상수도 취정수장 시설공사 입찰에서 영남건설, 화성산업 등이 참여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열린 공사 입찰결과, 대우컨소시엄(명신, 대하, 신흥, 영화)이 투찰가 641억여원를 써 1순위가 됐고 삼성물산 컨소시엄(영남, 화성, 신풍, 대마. 643억여원), 고려개발 컨소시엄(서한, 흥산, 태왕, 유진종건. 645억여원), 극동건설 컨소시엄(태영, 삼아, 태흥, 대덕, 세창. 646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입찰에서 최저가로 투찰한 대우컨소시엄은 적격 점수 미달로 탈락이 예상돼 2순위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삼성 55%, 영남 21%, 화성 20%, 신풍 3%, 대마 1% 등의 지분을 갖고 공사에 나선다.
취정수장 시설공사는 대구시 달성군 낙동강변에 일처리 20만t 취정수시설인 문산취수장(목표 1일 42만t 처리)을 건설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에 착공, 2005년 하반기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최종 낙찰을 위해 적격 심사를 받게 되는 삼성물산 컨소시엄 업체들 중 신풍, 대마를 제외한 삼성물산, 영남, 화성 등 3개사는 지난달 일어난 대구지하철 2호선 붕괴 사고 구간의 시공회사여서 적격성 시비에 휘말릴 소지도 없지않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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