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주택銀 사외이사에 스톡옵션 부여

주택은행이 사외이사의 책임경영의식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11일 "이달말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11명에게 이사 1인당 1만주씩을 스톡옵션으로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2명을 추가 선임해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초과.특별급여 작년 임금인상 주도

초과근무수당과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작년 초부터 임금상승을 주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99년 1~11월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를 기준으로 1인당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10.6%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정액급여는 전년동기에 비해 5.7% 오르는 데 그쳤으나 초과급여는 30.1%, 특별급여는 2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 산업디자인 수준 9개국중 8위

의류와 자동차, 포장 등 각 산업 부문별 디자인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전 부문에 걸쳐 바닥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산업자원부가 입수한 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회사인 IDEO사(社)의 '디자인분야별 각국의 경쟁력 순위'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 9개국의 종합 디자인 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11개 비교 분야에서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러 종합 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패션과 섬유부문에서 최하위인 9위를 차지했으며 제품.공학.운송 등 3개 분야는 7위를, 나머지 6개 부문은 모두 8위에 그쳤다.

◈신협.새마을금고 대우채 95% 지급

투신권은 개인.법인에 이어 새마을금고와 신협에 대해서도 1년 정도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대우채권의 95%를 지급할전망이다.

이미 제일투신은 투신권에서 가장 먼저 지난달말 새마을금고와 신협에 대우채편입펀드 6천억원을 지급했다.

투신업계 고위관계자는 10일 제일투신이 그동안 환매를 미뤄왔던 신협.새마을금고에 대해 대우채의 95%를 지급함으로써 다른 투신사들도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대우 최대주주 바뀌어

㈜대우는 10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대우학원에서 UBS(United Bank of Switzerland AG)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UBS는 ㈜대우 주식 408만9천주(2.88%)를 장내에서 취득함으로써 종전 최대주주인 대우학원 소유 주식 113만4천주(0.8%)를 넘게 됐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대우 관계자는 주총을 위해 작년말 폐쇄한 주주명부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UBS 서울지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美 생보사도 국민생명 인수전 참가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미국의 우량 생보사와 국제금융공사(IFC) 컨소시엄이 국민생명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생명 인수전은 이미 인수의향서를 낸 SK생명과 영풍생명을 포함 3파전이 됐다.

금감위는 미국의 IFC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미국의 생보사는 'AAA'등급의 우량생보사로 국민생명 인수에 강한 의욕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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