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한국신당 대구 북을 창당대회

…김용환 의원과 허화평 전의원이 추진중인 희망의 한국신당은 11일 김 의원과 허 전의원을 비롯,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선 처음으로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북구을 지구당 창당대회를 갖고 위원장으로 이창연 한주데이타대표(34)를 선출.

◆출마 공직자 사퇴 착오없도록

…대구·경북선관위는 10일, 오는 4·13 총선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 등은 선거법 53조에 따라 선거일전 60일인 오는 13일(전국구 입후보자는 후보자 등록 신청전)까지 사직해야 한다고 설명.

선관위는 그러나 그 직을 사퇴한 것으로 보는 시기는 해당 소속기관의 장 또는 위원회에 사직원이 접수된 때로 보기 때문에 13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근무를 않는 기관이나 위원회가 있을 수 있어 가급적 12일까지 사직하는 것이 입후보에 착오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

◆남편과 지역구 바꿔 출마 검토

…민주당에 조직책 공모 신청을 한 박남희 전 국민회의 대구 수성갑 지구당위원장이 남편인 전남 나주 지역구의 같은 당 정호선 의원과 지역구를 맞바꿔 출마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

이들 부부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히고 "동서화합 차원에서 나주출신 정 의원과 대구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이 지역구를 서로 맞바꾸기로 했다"며 특히 나주 지역의 경우 도농 복합 지역이어서 정보통신 전공인 정 의원의 강점이 잘 부각되지 못했다는 점도 감안됐다고 소개.

이들은 일단 자신들의 현 지역구에다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지만 청와대 수석 등 고위 인사들이 이같은 제안을 긍정검토하고 있어 확정 발표에선 희망대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그러나 이들 부부는 두 사람중 한 사람이라도 공천되지 않을 경우엔 명분과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 두 사람 모두 이번 총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배수진.

◆이수성씨 서영훈 대표 면담

…이수성(李壽成) 민주평통부의장이 10일 낮 여의도 민주당사로 서영훈(徐英勳) 대표를 방문, 20여분간 요담을 나눠 주목되고 있다.

이날 면담은 이 부의장의 요청에 따라 갑자기 이뤄진 것으로, 이 부의장은 면담직후 기자들에게 "서 대표에게 세배를 하러왔다"면서 "그 분도 나라 걱정을 했고 나도 나라걱정을 했다"며 정치적 의미를 배제.

서 대표도 "이 부의장은 평소에도 친교가 있었으며 지역에 출마하는 인사에 대한 소개를 하러 왔다"고 말한 뒤 '이 부의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게 아니다"라고 부인.

하지만 16대 총선을 앞두고 이 부의장과 관련해 대구·경북(T·K) 신당 창당설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 면담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가에서는 이날 면담을 예사롭지 않게 보는 시각도.

이 부의장은 특히 "내가 출마하려해도 걸림돌이 많다"면서 "종로구에 50년을 살아왔지만 이종찬(李鍾贊)씨가 있고, (칠곡에는) 장영철(張永喆) 의원이 있다"며 '걸림돌' 문제가 해결될 경우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된다.-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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