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한달여만에 다시 10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장초반 폭등세에 힙입어 462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오전 10시 40분 현재 100조2천4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달 5일(100조 4천억원)에 이어 한달여만에 다시 100조원대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벤처지수는 634.84로 지금까지 최고기록이었던 지난달 4일의 621.13을 넘어섰고 인터넷 관련주들이 포함된 기타지수도 1,010.65로 이전 최고치(지난 10일 930.16)를 능가했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해외증시 호조와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해 종합주가지수가 장중에 99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0.59포인트오른 976.77을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힘입어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등 정보통신 3인방이 초강세를 기록했고 옵션만기일을 전후해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1조원 가량 해소돼 매물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 한 때 주가지수 9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또 주식형 수익증권잔고도 60조원에 육박하고 대우채 환매에 따라 증시주변자금이 늘어나면서 고객예탁금도 10조원을 넘어 단기적으로 유동성 장세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것도 상승세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상승종목은 하락종목의 절반도 채 안돼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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