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당초 예정대로 내달 개장
비등록.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제3시장이 당초 예정대로 다음달 개장된다.
그동안 허용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수량 분할매매가 허용된 반면 단타매매(데이트레이딩)는 금지됐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최근 금감위, 금융감독원, 코스닥시장 관계자 회의에서 제3시장 개장과 관련, 이같이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코스닥시장은 증권사와 함께 이달말까지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끝내고1백90여 제3시장 참여 희망 기업중 지정요건에 맞는 기업을 선정한뒤 이르면 다음달초 개장하기로 했다.
##한국자금중개(주) 체권 중개업 허가
한국자금중개㈜가 올상반기중 신설되는 채권딜러간 매매중개회사(IDB.인터딜러브로커)의 첫 허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자금중개가 신청한 IDB겸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자금중개는 앞으로 채권딜러간의 채권매매 중개업무를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전산 및 통신시설을 확충해야 하며 업무개시 1개월전까지 업무방법과 내용을 정한 업무규정을 금감원장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국자금중개는 은행과 종금, 증권, 투신, 보험사들이 공동 출자한 중개회사로 금융기관간 콜거래 중개나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중개, 외환중개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 공식 출범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11일 소기업 대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박인복 ㈜한국조명공업 사장은 취임사에서 "소기업연합회의 출범은 한국 소기업들이 당당한 경제 주체로 나서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21세기에는 대기업이 아닌 소기업, 벤처기업들이 경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연합회는 소기업들의 진정한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소기업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부에 건의하고 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각종 사업들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텔 코스닥공모 860대1 기록
10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코스닥 등록 3개사의 공모결과 디지텔이 859.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화인썬트로닉스의 최종청약경쟁률은 727.76대 1, 시스컴은 731.5대 1로 집계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디지텔이 모두 1천959주가 배정된 대신증권에서 1천703.73대 1의 기록적 경쟁률을 올린 것을 비롯, 3개사가 모두 7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주간사에서는 디지텔이 주간사인 세종증권에서 656.8대 1, 화인썬트로닉스가 현대투신증권에서 627.25대 1, 시스컴이 대유리젠트증권에서 536.42대 1을 기록했다.
##대구銀 새 단위 금전신탁 상품 판매
대구은행은 14일부터 한달간 단위금전신탁 '희망2000 제7호펀드'를 모집한다.
500억원 한도내에서 판매하는 '희망2000 제7호펀드'는 신탁금액의 30%를 대출 및 주식으로, 나머지를 채권으로 운용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신탁기간은 1년이다. 별도로 정한 특별한 사유외에는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나 급전이 필요한 경우 신탁재산 평가액의 70%까지 대출해준다.
대구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희망2000 제3호펀드의 연수익률이 40%를 넘었다"며 "특채한 주식운용 전문역 및 시장경험이 풍부한 주식.채권전문가를 활용, 제7호펀드도 고수익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