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 출입구 계단높아 노약자 등 이용때 큰 불편

대부분의 시내버스는 지면에서 1m정도 바닥면이 떠서 운행된다.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들이 오르내리기에는 너무 높은 편이다. 택시와 고속버스처럼 바닥면을 낮게 제작해도 문제가 없을 것인데 관심부족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내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시민들에게 환영 받기 위해서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시내버스는 건강한 사람들, 그것도 어른들만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시내버스를 대중교통수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체 시내버스를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것이 어렵다면 새로 구입하는 시내버스부터라도 바닥을 택시 수준으로 낮게 제작하여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관계자들의 정책적 검토를 바란다.

이경재(kjlee2@biho.tae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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