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산지유통을 혁신하면서 농산물 사이버직거래와 환경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14일 지역 16개 조합에 480억원의 유통활성화자금을 지원, 회원농협을 산지유통 핵심체로 육성하고 안계, 효령, 남상주 등 15개 조합에 산지유통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 작목반 공동계산제를 현 38개 조합에서 80개 조합으로 확대하고 농산물 저온저장고 가동률을 61%에서 70%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15개 수출선도 농협을 선정, 14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대행업체를 5개에서 10개로 늘린다.
이와 함께 전 회원조합에 인터넷 홈페이지 및 특산품 쇼핑몰을 구축, 농산물 사이버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상반기중 성서 하나로클럽과 (주)한국ENG네트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20여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택배마케팅을 실시한다.
환경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나서 친환경 작목반을 370개로 늘려 출하 우수조합에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판매코너도 20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군위물류센터에서 처음으로 경북환경농업 한마당을 열어 환경농산물 판매확대를 꾀하고 농업인 대상 환경농업교육을 확대실시한다.
또 신지식 농업인 육성을 위해 2~3월, 7~8월 두차례 산학협력 농업인 PC 및 인터넷교육을 실시하며 인터넷에 '경북농업 길라잡이'를 개설, 각종 영농정보를 소개한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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