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프로젝트의 생산성향상자금, 폐수처리시설 확충, 염색시설도입자금 지원 등 3개 융자사업(150억원)의 접수, 심의 및 사후관리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맡고 업체 선정 및 지도감독은 섬유산업육성추진위가 맡는 것으로 교통정리됐다.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위원장 문희갑대구시장)는 14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민병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등 21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차 회의를 열고 산업기반기금 운용방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추진위는 섬유기능대학을 한국섬유패션대학으로 명칭 변경하고 패션계열은 3년제 4개학과, 섬유계열은 2년제 4개학과로 운영키로 했다. 학교는 패션어패럴밸리로 이전하되 시내 중심가에 빌딩을 임대, 분원을 운영키로 했다.
또 5개학과 500명에서 8개학과 840명으로 학과를 증·개편하고 섬유소재설계·패션메이킹·패션마케팅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봉제기능사 등 11개 특별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교수 초빙 및 신규 임용 교수를 보강하기로 했다.
대학발전기금 조성, 예산내역조정 및 이월에 대해서는 기획예산처와 산업자원부 등 관련부서와 협의한 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및 염색기술연구소의 목적사업 보조와 관련, 사업 타당성, 중복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거친 뒤 지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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