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용작물 재배의 승패는 묘농사가 반농사 이지요"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 공동육묘장인 구미영농조합(대표 박유신·46)에서는 요즘 수박, 고추 등 6종의 육묘 50여만본이 파릇파릇 솟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94년 농촌청년들이 영농조합 법인을 결성해 6년째 특용작물 농사경험으로 쌓은 노하우와 농업기술센터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채소육묘사업을 펼치고 있다.
800여평의 육묘장은 사시사철 어린 묘들이 자라고 있으며 요즘엔 구미지역은 물론 칠곡, 성주 등 인근지역과 전남 광주, 충청도 등 타도에서도 주문이 쇄도, 주문물량을 충당하지 못할 정도. 이에따라 최근 500여평의 육묘장을 증설하고 있으나 현재 묘 주문은 적어도 2개월전까지는 해줘야 제때 보급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생산되는 묘는 '플러그 묘'로 규격화된 육묘판(트레이)에 첨단 자동설비로 파종하고 과학적 공정관리를 통해 독립된 뿌리가 완벽하게 형성된 후 이식 및 정식용으로 출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유신 대표는 "특작에서는 묘농사만 잘하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며 "어렵고 까다로운 육묘작업은 구미영농조합에 맡겨달라"고 말했다.
문의 (0546) 474-6070.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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