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의 성과를 거둬 기쁩니다.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민 마라토너'로 우뚝 선 이봉주(30)가 14일 시드니올림픽 출전티켓을 안고 금의환향했다.
전날 도쿄마라톤에서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으로 준우승했던 이봉주는 4월 보스턴마라톤 대비를 위해 일정을 앞당겨 이날 오후 6시40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공항에는 나흘전 출국때 보이지 않던 육상계 인사들이 대거 나와 그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의 당면 목표는 4월18일(한국시간)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6분대에 진입,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하는 것. 그러나 최종 목표는 2시간5분대다.
한편 이봉주는 15일 휠라코리아로부터 1천만원의 격려금을 받고 당분간 휴식한 후 경남 고성으로 내려가 훈련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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