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은 위염은 물론 위궤양, 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검사법으로 각종 위장 증상이 있는 사람과 40세이상 연령에서는 매년 한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위 내시경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검사 때 겪게되는 역겨움과 고통이 두려워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무통 내시경으로 불리는 '수면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를 받으면 이런 불편함을 모두 떨칠 수 있다. 수면 내시경을 할 때 적정량의 수면 안정제를 투여해야 하며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해독시킬 수 있는 길항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검사 직전 수면 안정제를 정맥에 주사, 의식은 있되 반쯤 잠든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으로 검사후 잠시동안 휴식을 취한뒤 의사로부터 진단 결과를 들을 수 있다.
이 경우 환자는 검사 과정에서의 고통에 대한 기억을 못하고 의사는 위장 내부를 세밀하게 살필 수 있어 좋다.
수면 내시경을 한 환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90.7%가 검사받은 기억이 나지 않거나 불확실하다, 97.9%는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고 응답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대구시내 일부 병·의원에서는 모든 환자에 대해 수면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고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검사에 대한 불안감이 심하거나 흡연자·여성·구토가 심하거나 젊은 사람에 대해 이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검사를 받고는 자동차 운전, 기계조작, 집중하는 일, 중대한 결정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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