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중이용시설 제공음용수 대부분 식수 부적합

◈세균 기준치 이상 검출

백화점, 금융기관 등 대구지역 대중이용시설에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음용수의 상당수가 세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등 식수로는 부적합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대구지역 백화점, 금융기관, 대학교, 병원, 호텔, 대중식당 등 50개소를 대상으로 음용수의 시료를 채취 분석한 결과, 23개소 식수가 미생물 권장규격중 접객음용수 기준(일반세균수 100/㎖, 대장균 음성/50㎖)에 미달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원인으로는 일반세균수 100㎖당 500~1000마리 검출이 8개소, 200~500마리 7개소, 1000~ 2000마리 4개소, 5000마리 이상과 100~200마리 각각 2개소였으며 이중 3개소에서는 대장균이 함께 검출되었다.

부적격 식수를 종류별로 보면 정수장치를 통해 제공된 음용수가 12건, 냉온수기 9건, 보리차 등이 2건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별로는 금융기관이 7개소, 대중식당과 호텔, 백화점 각각 4개소, 대학교, 병원 각각 2개소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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