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절도-10대, 폭력-30대 최다

강.절도는 10대, 폭력 및 교통사범은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난 한해 포항에서 교통위반으로 낸 범칙금은 모두 25억원으로 나타났다.

포항남부서(서장 김순태)가 97-99년 3년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를 분석한 결과, 검거된 강.절도범 850명중 10대가 432명(47.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20대 194명 (30.3%), 30대 순으로 나타나 10대들의 강.절도 비행이 심각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폭력사범은 총 3천398명중 30대가 1천71명(32%)로 가장 많았고, 20대 809명(24%), 40대 768명(23%), 10대 533명(16%)으로 30대가 싸움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간 남부서에 단속된 교통사범 1만2천190명은 30대가 4천15명(33%)으로 가장 많고 40대 3천189명(26%), 20대 3천101명(25.4%), 10대 518명(4.2%)순으로 30.40대가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난한 해 동안 포항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스티커를 발부 받은 운전자는 모두 8만3천706명(남.북부서 포함)으로 이들이 낸 범침금만도 25억여원(1건당 평균 3만원으로 계산)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한해 동안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모두 1만5천여명(사고 2일내 사망자 9천57명)으로 살인.강도사건으로 숨진 1천502명의 10배로 밝혀졌다. 특히 무단횡단 사망자도 1천500명에 이르렀다.

포항남부서는 오는 18일 사회단체 관계자 및 지역민 200여명을 경찰서로 초청, 자체 분석한 범죄 자료를 내놓고 주민들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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