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3월중순이후 집중될 전망이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상사료가 12월결산 상장사중 처음으로 지난 11일 정기주총을 개최한데 이어 16일 현재 주택은행, 우성타이어, 대원전선 등 77개사가 내달 25일까지 주총을 개최하겠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은행 등 주요 상장사들의 경우 3월 중순이후에 주총일정을 잡고 있어 작년보다 주총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은행의 경우 오는 28일과 29일로 각각 주총일정을 확정한 주택은행과 대구·광주은행을 제외하고는 국민은행 3월중순, 하나·한미은행 3월중순 또는 3월말, 신한은행 3월말 등 대부분 주총일자를 늦춰 잡고 있다.
12월 결산상장사는 총 578개이며 이들은 늦어도 3월말까지 주총을 개최해야 한다.예년에는 은행들을 시작으로 2월중순부터 주총이 본격화돼 3월중순께는 거의 마무리됐다.
올해 주총일자가 전체적으로 늦춰진 것은 결산을 완전히 끝내고 외부회계감사보고서가 나온 다음에 주총을 개최하라는 금융감독당국의 지시가 있었던데다 상법개정으로 인해 올해부터 감사위원회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일이예년보다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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