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가계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104.7로 전월의 106.9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평가지수를 구성하는 경기는 119.1에서 116.1로, 가계생활 상태는 94.7에서 93.2로 각각 하락했다.
소비자평가지수 100은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소비를 늘린다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같은 수라는 뜻이며 지수 100을 넘으면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월에는 작년 12월보다 상여금 등이 적은데다 경기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된 데 따른 현상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6개월후의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6.6으로 전월의 106.5보다 조금 높아지는데 그쳤다.
소비자기대지수를 구성하는 경기는 119.4로 전월의 121.5보다 2.1포인트 떨어졌고 가계생활은 105.9에서 106.6으로, 소비지출은 104.7에서 106.4로 각각 상승했다.
월소득 300만원이상 계층은 112.5에서 115.0으로, 250만~300만원 미만은 109.6에서 110.6으로 각각 높아졌으나 200만~250만원 미만은 109.7에서 107.9로, 150만~200만원 미만은 108.5에서 106.8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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